최신호 (38호 2021년 3~4월호)

지난 호

《현대 조선의 탄생》 ─ 북한 정권 탄생 신화 재탕하기

최영준 40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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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해방은 조선공산당 지도자였던 박헌영의 말처럼 “대중적 반전 투쟁도 이루지 못한 채로 8월 15일 아닌 밤중에 찰시루떡 받는 격”으로 왔다.

일본 제국주의는 조선 민중의 힘만으로 물리치기 어려웠다. 조선의 노동계급과 민중은 종종 영웅적인 희생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했지만 1930년대 후반 이후로는 거의 궤멸적인 탄압을 받았다.

김일성과 그의 부대도 1937년 6월 보천보의 소규모 전투 이후 일본의 토벌을 피해 연해주로 도주했고 해방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여 주지 않았다.

김일성은 조선 민중의 지도자였나?

그렇다면 해방 이후 김일성은 어떻게 북한에서 권력자로 급부상했을까?

《탄생》은 김일성이 신출귀몰한 지도자로서 북한 민중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며 1945년 10월 14일 평양 시민대회(일명 김일성 환영대회)를 이렇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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