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호 (35호 2020년 9~10월호)

지난 호

머리말

35호를 내며

김인식 37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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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의 ‘보수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와 성서 오독에 맞서는 유용한 무기’는 박경미 이화여자대학교 신약성서학 교수의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성서학자가 들려주는 기독교와 성소수자 이야기》를 서평한 것이다. 성지현은 보수 개신교의 동성애 비난과 반대가 계속되는 와중에 개신교 내부자가 이를 반박했다는 점, 저자가 동성애 반대의 근거가 되고 있는 성서의 본문들을 역사적·비판적으로 검토해 성서가 동성애를 죄악시하는 게 아님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는 점을 책의 장점으로 꼽는다.

자본주의 체제가 다중 전선들에서 심각한 위기를 겪는 오늘날, 체제를 비판하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려는 다양한 급진주의적 진보 담론들이 움트고 있다. 마르크스주의를 자처하는 이들 내에서 마르크스주의의 혁명성을 거세하고 (좌파적) 개혁주의로 퇴색시키려는 시도들도 있다. 우리는 이런 사상적 흐름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마르크스주의가 이런 다양한 급진적 사상들과 대결하지 않고서는 내일의 혁명적 새싹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마르크스21》을 뚝심 있게 발행해 이런 현실에 돌파구를 내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독자들의 관심과 기여를 당부한다.

2020년 10월 14일

김인식(편집팀을 대표해)

MARX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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