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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오바니 아리기 외 《체계론으로 보는 세계사》

세계 패권의 이동을 통해 본 자본주의의 역사

MARX21

  1. 세계체제론에 대한 비판적 입장으로는 정성진, ‘세계체제론: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마르크스와 트로츠키》, 한울아카데미(2006)를 참조하시오.
  2. 아리기의 이런 관점은 월러스틴의 패권 이동과 차이점이 있다. 월러스틴은 헤게모니의 교체를 상대적 효율성의 문제로 보면서 패권 국가의 기술적 우위가 외부의 모방에 의해 줄어들고 패권 국가의 국내 임금 상승으로 임금압박이 발생하며 그 국가의 체제유지 비용 증가로 전반적 효율성이 감소한다고 봤다. 이 때문에 새로운 패권 국가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져 세계전쟁을 통해 새로운 패권 국가가 출현한다. 아리기는 월러스틴의 논지가 패권 이동을 ‘외생적’으로 설명하는 데 비해, 자신은 ‘내생적’으로 본다고 했다. 지오바니 아리기, 《체계론으로 보는 세계사》, 모티브북(2008), 61쪽.
  3. 같은 책, 66쪽.
  4. 같은 책, 119쪽.
  5. 같은 책, 431쪽.
  6. 같은 책, 435쪽.
  7. 같은 책, 441쪽.
  8. 일부 PD 경향 단체 또는 개인들이 “금융세계화”론의 이론적 배경을 살필 때 아리기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역사적 자본주의” 등의 개념의 이론적 기초 또한 아리기의 주장에서 차용한다. 이에 대한 논의로는 백승욱, ‘역사적 자본주의와 자본주의의 역사 - 세계체계분석을 중심으로’, 《경제와 사회》 52호(2001년 겨울)를 참조하시오.
  9. 이정구, ‘금융 주도의 축적 체제론 비판’, 《진보평론》 33호(2007년 가을).
  10. 데이브 크라우치, ‘미국과 러시아는 충돌할 것인가 — 미국 제국주의의 새로운 전선, 그루지야’, 《저항의 촛불》 6호(2008년 9월 25일).
  11. 크리스 하먼, 《세계화 때문에 국가는 덜 중요해지는가?》, 다함께(2005).
  12. 같은 책, 332쪽.
  13. 지오바니 아리기, 앞의 책, 287~288쪽.
  14. 중국 경제에 대해 비동조화(Decoupling) 또는 비자본주의적 대안 모델이라고 보는 견해에 대한 비판으로는 정성진, ‘21세기 대공황’, 《21세기 대공황과 마르크스주의》, 책갈피(2009)를 참조하시오.
  15. 정성진, <알렉스 캘리니코스와의 대담 - 신자유주의라는 야만을 넘어서>, 《창작과 비평》 106호(1999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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